오늘은 평범하게 바빴던 날이다. 계속 간간히 끊임없이 손님이 왔다. 하지만 엄청 대량 주문은 없었기 때문에 정신없이 몰아쳤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동료 알바생 A가 꼼꼼하게 냉장고 물청소를 했고, 수박도 잘라서 내가 할 일이 많진 않았다. 손님이 없을 때 매장을 쓸고, 탁자를 닦는 정도? 오늘은 스무디 주문이 몇개 있었다. 스무디 레시피를 정확히 외워야하는데.. 근데 역시 스무디가 제일 귀찮다. 꾸덕해서 컵에 담기도 더 어렵고 휘핑과 장식도 해야한다. 그래도 예뻐서 만들고 나면 뿌듯하긴 하다. 하지만 역시 커피음료가 제일 간편하다. 가장 많이 나가는 음료도 커피류이다. 아메리카노/카페라떼/헤이즐 아메리카노 등.. 그리고 여름 시즌 상품인 수박주스도 많이 나간다. 스무디나 아이스티, 에이드도 간간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