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일 석사 커리큘럼을 간단히 작성해 보려고 한다. 독일은 이론 수업을 매우 중요시 여겨서 대부분의 대학원의 1학기는 하루종일 전공수업을 듣는다. 전체 4학기인 커리큘럼 중 1학기, 10월부터 2월까지 거의 고등학교 시간표처럼 아침 8:30AM이나 9AM 부터 저녁 6PM까지 수업을 들었다. 크게 세가지 모듈이 있었는데 수업 방식은 모듈마다 다소 달랐고 department도 달라서 한달마다 수업을 듣는 건물이 바뀌었다. 독일답게 건물은 고풍스럽고 예뻤지만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서 1월즈음에 수업을 다닐때는 해가 뜨기 전 수업을 시작해 해가 진 뒤에 집에 왔기 때문에 하루종일 해를 전혀 못보는 날도 많았다. 3달동안 각각의 모듈을 공부한 뒤에 2월에 시험을 몰아서 보는데 그 배운 양이 어마어마하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