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 것은 칭찬하고 우울해지지 말자

파인애플처럼 둥둥.. 출처: 핀터레스트

또다시 연이은 서류 탈락을 겪으며 무기력증이 왔다.

내가 잘하는게 뭔지 모르겠고

계속 취업이 안될까봐 불안감이 엄습한다.

 

집에서 잠옷도 갈아입지 않고 계속 있으니 그 정도가 더 심해진다

그래서 집 근처 카페에 나왔다.

 

나올 준비를 하면서 정신도 깨어나고

일단 돈주고 음료까지 시켰으니 뭐라도 하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그래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논문도 끝내고,

졸업도 했잖아?

 

잘 하고 있다. 나는 잘 하고 있다.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해주려고 노력 중이다.

너는 잘 하고 있고, 잘 될거야!

 

나중에 이 글을 보면서 웃는 날이 오기를..

혹시 이 글을 읽게된 당신도 모든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잘 하고 있어요. 잘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