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스크랩

쿠팡 분기매출 5조 첫 돌파, 불매운동에도 고객 100만명 늘었다

히멜Himmel 2021. 8. 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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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단하네…불매 운동에도 고객 100만명 늘어, 분기매출 5조 첫 돌파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9&aid=0004837740
2분기 매출 1년새 71% 급증,15분기 연속 50%이상 성장
롯데 넘어 이마트 매출 넘봐. 신선식품은 전년비 2배 넘어. 물류센터 화재 손실 반영영업적자는 6천억원 기록

◆ 질주하는 쿠팡 ◆

쿠팡이 지난 2분기 분기 단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로 상장 후 불매운동 등 쉽지 않은 주변 여건 속에서도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와 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도 여전히 크게 늘었지만 음식배달(쿠팡이츠), 신선식품 새벽배송(로켓프레시) 등 신사업 성장과 실사용자 급증에 힘입어 고성장이 이어졌다.

쿠팡은 1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매출이 44억7800만달러(약 5조1811억원)지난해 2분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쿠팡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 2분기가 처음이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이후 분기 단위 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상장 후 첫 실적이 공개된 지난 1분기 매출은 42억686만달러로 5조원에 못 미쳤지만 1분기 만에 이를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쿠팡은 올해 2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이 50%를 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이번 실적은 플랫폼 경쟁을 펼치고 있는 네이버나 카카오는 물론 기존 대형 유통기업 실적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지난 2분기 네이버와 카카오 매출은 1조6635억원과 1조3522억원으로 각각 21.8%, 42% 증가했다. 기존 유통업체 2분기 매출과 비교하면 롯데쇼핑(3조9025억원) 신세계(1조3953억원)를 넘어 이마트(5조8647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쿠팡의 매출 성장은 쿠팡 이용자와 1인당 구매금액이 동시에 늘어난 것이 영향을 줬다. 2분기 동안 쿠팡에서 1회 이상 구매한 활성고객(Active Customers)은 1702만명으로 올해 1분기 대비 99만명 증가했다. 활성고객 1인당 매출은 263달러(약 30만원)로 같은 기간 36% 늘어났다.

음식배달과 신선식품 배송시장이 급성장하며 쿠팡이츠와 로켓프레시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이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2019년 서울 강남 일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이츠는 경쟁업체보다 속도가 빠른 단건 배달을 무기로 음식배달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려 왔다. 올해 들어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업계 1위 배달의민족과 벌이는 경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쿠팡은 2018년 10월 로켓프레시 서비스 개시 이후 3년 만에 올해 연간 매출이 20억달러(약 2조3200억원)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쿠팡은 이처럼 신사업에서 긍정적인 실적이 나온 것은 1400억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 유치로 기반을 형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투자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이용자가 급증해 규모의 경제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쿠팡은 신사업에서 '플라이휠(flywheel)'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가격을 낮춰 고객이 모이면서 판매자도 늘어났다는 것이다. 규모가 확장돼 고정비용이 줄며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낮아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큰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쿠팡은 이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나의 서비스가 성장하면 다른 서비스에서도 고객 구매 빈도가 높아지는 모습이 보였다"며 "여러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동시에 다른 사업이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신선식품 배송과 음식배달은 대규모 시장인 동시에 아직은 온라인 침투율이 낮은 사업으로 더 큰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점유율을 더 높인다면 해당 시장에서 견고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고질적인 영업적자는 이번 실적에도 반영됐다. 2분기 영업적자는 5억1860만달러(약 6000억원)로 전년 동기(1억205만달러)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6월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의 자산·장비·재고 손실 1억5800만달러(약 1831억원)가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적자폭 증가에 영향을 줬다. 다만 쿠팡은 화재 관련 비용은 보험금을 받으면 보전되는 일회성 손실로 올해 3분기 이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달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면서 앞으로도 추가 투자로 인한 적자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지난 2분기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87% 성장한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쿠팡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소상공인 오프라인 매출이 7% 감소한 것과 비교해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업체를 적극 지원하며 성장을 도왔다고 소개했다.

쿠팡은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올해 3억5000만달러(약 4055억원)를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등 미국 NYSE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투입했다. 올해 상반기 일자리 5000개 이상을 창출했으며 그중 약 80%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본문의 근거

1. 쿠팡이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5조가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2. 이는 쿠팡의 2가지 신사업 음식배달(쿠팡이츠)와 신선식품 새벽배송 (로켓프레시)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3. 올해 2분기 매출이 44억7800만달러(약 5조1811억원)로 지난해 2분기 대비 71% 증가

4. 1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신장률이 50%를 넘는 데 성공

5. 쿠팡 이용자와 1인당 구매금액이 동시에 늘어난 것이 영향

6. 플라이휠 효과-가격을 낮춰 고객이 모이면서 판매자도 늘어났다

7. 하지만 영업적자는 계속되고 있다

8. 지난 2분기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87% 성장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 결과

- e 커머스 시장 경쟁기업들? 그들의 전략은?

적용할 점 (현직자 질문)

- 쿠팡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형태의 전략은? 아마존처럼 되고싶은 것인가?

- 하지만 아마존의 또다른 주력 분야는 클라우드 사업, 그리고 미국에서의 물류를 가능하게 한 무인 물류 시스템-기술력 아닌가? 이처럼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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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812113216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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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의견

e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쿠팡은 불매운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2가지 신사업에 힘입어 계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미국, 중국 등의 나라에서는 한두개의 기업이 e커머스 시장을 장악했는데 이러한 현상이 한국에서도 일어날 것인지 e커머스 시장 전쟁의 승자가 누가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