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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 한풀 꺾인 넷플릭스 구독…스트리밍시장 지각변동 2분기 구독자 150만명 증가 그쳐. 아·태 100만 늘고 북미 40만 감소 성장 불씨 살리려 곧 게임 서비스. 美 방송사들은 합종연횡 勢 불려 CBS·컴캐스트 플랫폼 협업 논의. 애플은 LA에 콘텐츠 허브 구축 |
기사링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9&aid=00048274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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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인 스트리밍 시장에서 플랫폼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구독자 증가 추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미국 메이저 방송인 CBS와 NBC가 스트리밍 플랫폼 간 협업을 논의하고 나섰다. 또 애플은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에 대규모 스튜디오 구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유료 구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150만명 늘어난 2억9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100만명을 웃돌았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 가입자 수는 500만명대로 2013년 이후 가장 저조하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미국·캐나다에서 많이 이탈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약 100만명이 신규 가입한 데 반해 북미에서는 약 40만명이 구독을 해지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700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다. 넷플릭스는 3분기 성장을 자신하면서 "코로나19가 성장 곡선을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덩어리(lumpiness) 현상'을 초래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들쑥날쑥한 것이지 성장 추세가 꺾인 것은 결코 아니라는 반박이다. 넷플릭스는 구독자를 확대하기 위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넷플릭스 회원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주로 모바일용 게임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앞서 마이크 베르두 페이스북 게임 개발 담당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게임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넷플릭스가 게임 진출이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든 데 반해 미국 메이저 방송사들은 합종연횡을 통해 세를 불리려는 모양새다. 미국 1위 케이블 채널 기업인 컴캐스트의 브라이언 로버츠 최고경영자(CEO)와 비아콤CBS의 샤리 레드스톤 이사회 의장이 지난달 뉴욕에서 세계 시장에 함께 진출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컴캐스트는 계열사인 NBC유니버설이 선보인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아콤CBS는 또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컴캐스트와 비아콤CBS는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보유 중이지만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컴캐스트는 올해 4월 4200만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선 무료 구독자를 포함하면 3300만명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CBS의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도 3000만명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후발 주자로서는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큰 셈이다. 앞서 미국 통신사 AT&T가 자회사인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를 합병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미디어 기업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힌 것도 대표적인 사례다. 애플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LA에 자체 캠퍼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WSJ는 할리우드 부동산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은 50만제곱피트(약 1만4000평) 이상의 콘텐츠 허브를 구축할 공간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넷플릭스에서 제작 계획·스튜디오 임대 중역을 지낸 마이크 모살람 디렉터를 영입하면서 자체 콘텐츠 역량 강화를 예고했다. 애플 TV 플러스는 시리즈물과 영화 등을 스트리밍하고 있지만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스튜디오 확장에 대해 업계에선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영화와 TV 시리즈를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회계·컨설팅 회사 PwC에 따르면 전 세계 스트리밍 시장은 2025년에 현재보다 60% 성장한 940억달러(약 108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플랫폼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서비스 상당수가 월 구독료로 5~7달러를 책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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