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 스크랩

고온다습한 날씨에 에어컨 있어도 잘 팔리는 제습기

히멜Himmel 2021. 8. 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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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있어도 산다…고온다습에 불티나게 팔리는 생활가전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9&aid=0004835855

장마로 제습기 판매 63% 증가
에어컨보다 효과 좋고 이동 편리
소음·발열 잡고 에너지효율 높여

위닉스·LG전자 양강 구도
쿠쿠·캐리어·신일 제품도 인기

잦은 소나기와 긴 장마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과거 불필요한 가전으로 여겨졌던 제습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에어컨에 비해 제습 효과가 강력하고 쓰임새가 다양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수년간 인기를 누린 공기청정기에 이어 필수 가전제품 자리를 꿰찰 태세다.

9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1월 1일~7월 31일) 제습기 카테고리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올해 제습기 시장 규모가 지난해(130만대)보다 20만대 늘어난 150만대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통상 제습기는 장마철인 6~7월에 수요가 급증한다. 그러나 올해는 5월부터 비 소식이 잦으면서 제습기 인기가 일찍 시작됐다. 제습기 판매 국내 1위 업체 위닉스의 올해 1~5월 제습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70%나 증가했다.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70% 이상으로 높아지는데 사람이 여름철 실내에서 쾌적함을 느끼는 습도는 40~60% 수준이다.

제습기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높은 발열과 소음, 전기료 같은 부정적 요인 때문에 인기가 있는 가전제품은 아니었다. 특히 제습 기능이 있는 에어컨이 보편화되면서 '에어컨이 있으면 굳이 따로 제습기를 살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높은 제습 성능은 물론 높은 에너지효율과 저소음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 많아 에어컨이 있는 집에서도 제습기를 별도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컴프레서가 장착돼 공기 중 수분을 증발시키는 작동 원리는 비슷하지만 기능상 큰 차이가 있다. 에어컨은 제습 기능을 켜도 기본적으로 '실내 온도'를 기준으로 제품이 작동하기 때문에 원하는 수준까지 습도가 내려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 제습기는 '실내 습도'를 기준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설정한 습도로 내려올 때까지 제품이 계속 작동한다.

또 에어컨과 달리 제습기는 실외기 대신 물통이 있어 공기 중 제습된 수분을 직접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대부분 손잡이와 바퀴가 달려 있기 때문에 필요시 옷방, 침실, 화장실 등으로 이동하며 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에어컨 시장은 중견기업인 위닉스와 대기업인 LG전자의 양강 구도로, 두 회사 점유율을 합치면 80%를 웃돈다. 위닉스가 올해 출시한 '뽀송 19리터 제습기'는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제품으로, 기존 제습기 대비 12.7% 이상 풍량을 늘렸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위닉스는 프리미엄급 품질을 갖추고도 주력 제품군이 정가 기준 40만원대로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 '휘센 제습기'는 에어컨에 들어가는 듀얼 인버터가 적용돼 작동 시 소음이 적고 제습 속도도 빠르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과 연동해 제품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습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다만 대기업 제품인 만큼 정가 기준 50만~70만원대로 가격대는 가장 높은 편이다.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공기청정 제습기'공기청정기와 제습기가 하나로 합쳐진 투인원(2 in 1) 제품이다. 제습기에서 배출되는 건조한 바람이 제품 뒷면으로 빠지는 '리버스 오토 스윙' 기능을 적용해 피부 손상과 불쾌감을 방지한다. 신일전자가 올해 내놓은 '인공지능 자동 제습기'는 방마다 놓기 알맞은 습 용량 6ℓ의 소형 제품으로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한다. 캐리어가 출시한 '클라윈드 제습기'는 콤팩트한 크기에도 20ℓ 제습 용량에 제습 면적 86㎡가 적용돼 온 집 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줄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은 주춤한 반면 제습기 시장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제습기는 실내 습도 케어는 물론 의류나 신발 건조 등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한번 사면 사계절 내내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본문의 근거

1. 잦은 소나기와 긴 장마철로 인해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습기의 인기가 높아졌다. (제습기 판매 63% 증가).

2. 제습기 시장 규모 작년보다 30만대 늘어난 150만대 수준.

3. 제습기 판매 업체 1위 위닉스의 1-5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0% 상승함.

4. 예전에는 에어컨으로 습기조절까지 할 수 있다는 인식 -> 요즘에는 제습기의 소음 문제 해결, 에너지효율 상승 + 습도를 더 원활히 조절 가능 (에어컨은 메인이 온도 조절).

4. 위닉스 (에너지효율 1등급, 12.7% 풍량 늘림, 40만원대), LG전자 (저소음, 원격제어 가능, 50만~70만원대), 쿠쿠홈시스 (공기청정기+제습기, 리버스 오토 스윙), 신일전자 (소형, 자동 습도 조절), 캐리어 (작은 크기, 큰 제습 용량).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 결과

- 최근 인기 있는 다른 생활 가전 제품은?

- 제습기 호황이 내년에도 이어질까?

- 코로나 시대 특수 생활가전이 있을까?

적용할 점 (현직자에게 물어볼 것)

- 제습기 스펙  상승 계획이 있는지 (점유율 늘릴 계획이 있는지?)

- 가을/겨울 특수 생활가전도 있는지

- 요즘 주력 상품이 무엇인지

연관기사 링크

- 생활가전, TV 쌍끌이 매출 영업 상승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7/733524/

 

LG전자, 생활가전·TV '쌍끌이'에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종합)

생활가전 월풀 제치고 세계 1위…올레드 TV 판매 급증 모바일 철수 등 사업재편 효과 시작…연 영업익 5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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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였던 스마트폰 정리하면서 흑자 전환.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상승

- LG전자 가전 세계 1위 눈앞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7/690889/

 

美월풀에 매출 2조 앞섰다…LG전자 가전 세계 1위 `눈앞`

오브제컬렉션 젊은세대 인기 세계시장 공략 무기로 꼽혀 냉장고·에어컨 생산 50% 늘려 북미선 세탁기 공장 증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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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탠바이미 (움직이는 스크린)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8066884g

 

순식간에 다 팔렸다…온라인서 대박난 LG전자 야심작 [노정동의 3분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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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의견

올해는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면서 흑자전환을 하기 시작했고, 코로나 특수 LG디스플레이 호실적, '스탠바이미' 집에서의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주는 새로운 가전제품을 선보이면서 여러 호재가 일어나고 있다. 긴 장마철에 제습기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오브제컬렉션을 통해 젊은세대를 공략해 북미에서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의 판매량이 늘며 세계 가전 1위 기업에 도전하고 있다.

 

못하는 건 정리하고 잘하는 것을 강화시키는 LG의 전략이 제대로 통하고 있는 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처럼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